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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왕 플라운더

[내돈내산] 라버리 3통째 구매 솔직후기. 라버리 가격 인상. 라버리 기프트세트 출시. 라버리 가격 인상 전 마지막 판매. 라버리 한 통 얼마나 오래 쓰나. 라버리 미국 입점 에러완erewhon 굽goop

by 플라운더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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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도 더 전에 라버리 Laveree 세제를 사용한 후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런드레스 세제를 사용하다가 강한 냄새에 머리가 아프고 멀미 기운이 돌아서 세제를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어 라버리를 써보았습니다. (하필 런드레스 박테리아 유출 문제도 발생해서 빠르게 손절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세척력은 기존에 세척력으로 유명한 세제들 수준에 준하면서도, 두통과 멀미를 유발했던 냄새가 나질 않고 사용량도 적어 불필요한 화학물질과의 접촉이 줄어든다는 기분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내돈내산] 라버리 Laveree 세제 솔직 리뷰. 라버리 전성분. 미국 라버리 주문. 춈미 세제. 친환경

나는 오랜 세제 유목민이다. 예전에는 그저 마음에 드는 향으로 세제를 고르기도 했다. 너네 집 빨래 냄새 좋다며 친구에게 세제 정보를 물어보기도 했다. '향수가 보다는 세제/섬유유연제 향이

tmrw-manual.tistory.com

 

 

지금도 3통째 구매할 만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척력이 좋은 친환경 세제는 많지 않기에 더욱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향을 선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세탁 후 남는 잔향이 사실상 없고 세탁 후 건조기에 돌릴 경우 아주 미세하게 남아있던 향도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향은 포레스트 forest윈드 wind가 있는데 그냥 세제 향만 맡으면 포레스트에서 젖은 숲의 향기가 납니다. 윈드는 무향에 가까운데 저처럼 향료가 들어가지 않은 화장품을 써본 분들이라면 익숙하실 겁니다. 두 가지 모두 아기 옷 빨래 세제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성분이 깨끗하지만, 아무래도 첨가물이 하나라도 더 적은 윈드가 더 safe 하기에 아기 세제로는 윈드향을 권하더군요.  

 

위 링크의 포스팅에선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처음에 라버리 세제가 크게 호감이 가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도 적었는데, 그중 하나가 높은 가격이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미국 판매가는 세제 한 통에 $45 한화로 약 6만 원에 달하는 가격이었는데, 한국에서는 출시할 때부터 이보다 2만 원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한국 가격을 찾아보고는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개발하고 생산해 판매하는데 왜 한국이 더 저렴할까, 단순한 애향심일까 궁금했던 적도 있습니다. 한국의 인플루언서로서 수많은 한국의 팬들에게 어느 정도 보답하는 마음이었을 수도 있고, 사업적으로 한국에서 미국처럼 너무 높은 가격으로 시작하기에 한국 시장 반응이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합적일 수도 있지요. 다 고려하더라도 확실히 미국에 비해 매우 가격이 낮았던 것, 낮은 가격으로 한국 판매 이윤에 사업적인 부담을 진 것은 확실합니다. 

 

라버리 세제가 비싸다는 생각은 세제를 한 통 비워보고 좀 달라졌습니다.  한 번 빨래를 돌릴 때 정말 소량만을 사용하기에, 예상보다 오래 사용했습니다. 기존 세제 사용량의 대략 1/4 정도가 라버리 사용량이더군요. 라버리 세제 한 통을 저희 2인가구 기준으로 총 2개월 반(약 9주) 사용했습니다. 저희 집은 빨래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또 미국 판매가가 높지만 그래도 미국 라버리 공식홈페이지 춈미친구 할인코드 chommy15로 15% 할인을 받거나, Saks에서 할인 이벤트를 해줄 때 구매해서 정가보다 늘 저렴하게 샀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소비세가 9%가 넘는다는 슬픈 사실) 미국에서 라버리 구매하려는 분들은 이 할인코드나 라버리 판매하는 플랫폼의 세일 찬스를 잘 활용하세요.

 

 

 

라버리 laveree 한국 판매 가격이 인상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기존 라버리 세재 가격은 38,000원이었는데 이번에 인상하게 되면 칠천 원 올라 45,000원에 판매됩니다. 라버리 얼룩제거제는 기존 가격 29,000원에서 마찬가지로 칠천원 올라 36,000원에 판매됩니다. (이렇게 해도 미국 판매가보다 훨씬 쌉니다)

 

춈미씨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라버리 제품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그동안은 춈미씨가 라버리 창립자로서 한국 소비자들이 라버리를 많이 경험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라버리 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고하고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고 합니다. (라버리 세제는 배로 들어오는데 기존 한국에서 판매했던 가격으로는 배 운송료도 안 나온다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이윤은 거의 남기지 않아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는 낮은 진입장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라버리를 써볼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춈미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라버리 세제와 얼룩제거제 가격이 인상되기 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으로 판매일이 5월 1일이라고 합니다. 이때 선물하기 좋도록 라버리 기프트세트도 함께 출시된다고 하니, 이 때 구매해 두시면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선물할 일이 많은 5월에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월 1일 라버리 코리아에서 기존 가격으로 판매한 이후에는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해야 하며, 이후 판매일정은 현재 불확실하고 라버리 코리아 홈페이지가 아닌 다른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춈미씨가 궁극적인 목표가 라버리 제품들을 '직접' 팔지 않는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인스타그램을 통해 얘기한 바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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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라버리가 미국에서 점점 더 자리를 잡고 있는 게 보입니다. 확실히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로 대표되는 브랜드에 입점하더군요. 에러완 Erewhon이라는 LA에 위치한 프리미엄 마켓, 굽 Goop이라는 기네스 펠트로가 설립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질 좋은 오가닉, 웰빙 라이프 등을 고집하며 '일상의 건강함'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미국 내에서는 럭셔리 마켓과 브랜드로 인기가 많습니다.

 

 

한국의 여성 창업자의 브랜드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보니 참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곧 미국 pvcs 진출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기다려집니다. (미국에선 가성비 좋은 의류브랜드가 별로 없습니다) 매달 자기 돈 천만 원을 보태 많은 팔로워들과 콩털이로 기부를 하고, 사업가로서도 엄마로서도 시민으로서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스럽고 나도 하루하루 성장하려 노력해야지 싶은 마음도 듭니다. 하루를 잘게 쪼개서 프븏스 Pvcs와 라버리 Laveree 사업체를 운영하고 다이어트와 운동도 하고 영어공부에 아이들도 돌보는 모습들을 보면 성공에는 그만한 노력과 치열함이 반드시 필요하구나 느끼기도 합니다.

 

 

 

 

 

오늘은 라버리 세제를 몇 달 사용해 보고 난 솔직한 후기와 라버리 한국 가격 인상 이유와 인상 후 가격 등에 대해 포스팅해 봤습니다. 모두 5월 1일 라버리 가격 인상 전 마지막 판매일 놓치지 마시고 저렴하게 세제와 얼룩제거제 쟁여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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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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