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전국민의 취미가 곧 유튜브 시청이 되어버린 시대.
유튜브는 보통 혼자 휴식을 취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저도 관심사나 개그취향에 따라 여러 유튜브 계정을 구독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쉴 때 보다보니, 적절히 유쾌하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환기되는 영상을 찾게 되더군요.
알수없는 알고리즘이 나를 이끌어... 현재는 팬이 되는 수준에 이르게 됐죠. 그리하여 팬심으로 써보는 유튜브 계정 추천 글입니다.
안짱 Anzzang
https://www.youtube.com/@anzzang0506
저는 술과 거리가 먼 술알못 1인인데요. 이 분의 혼술 영상에 홀려 구독자가 되었습니다 ㅋㅋ
영상은 일본 오사카에서의 (혼술을 곁들인)일상, 따뜻함이 느껴지는 친구분들과의 일상,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소도시/마을 여행(하며 하는 혼술)이 주류를 이룹니다. 말그대로 먹고 마시는 일상입니다.
제가 처음 입문한 영상도 혼자 바닷가 마을에 여행가서 생선구이에 혼술하시던 영상이었는데요. 조용하게 자신의 템포대로 음식과 술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ㅋㅋ
가게 주인이나 옆좌석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일본 영화 심야식당을 떠올리게도 하더군요. 얼굴이 거의 나오지 않는데도 술을 참 맛있게 드신다는 게 아주 잘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ㅋㅋ
유튜브에는 아무래도 이목을 끌려다보니 힘이 잔뜩 들어가고 화려한 영상들이 많은데, 이분은 그런게 없습니다. 솔직하고 편안하고 그래서 재밌습니다.
hongsi 홍시
https://www.youtube.com/@hongsi_v
현실적인 듯 현실적이지 않은 자취요리와 먹방을 선보이는 분입니다. 한국인 성질머리가 듬뿍 느껴지는 요리스타일과 인터넷을 제법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자막. 그 와중에 영상미는 은근히 감성적인 면이 있습니다 ㅋㅋ
이런 매력으로 벌써 구독자 50만이 코 앞이군요. (저는 구독자 만명대에 구독한 고인물 구독자...)
조용하지만 자극적이고 맛잘알이라 맛있는 음식 정보도 쏠쏠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나름 최신 인터넷 밈도...)
맛있는 거 야무지게 먹고 귀여운 거 좋아하는 사람. 한국인이 싫어할 수 없는 조합이죠.
두 분 모두 더 흥하시길 응원하면서 추천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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