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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운더의 레시피북

[15분 완성 레시피] 여름맛 가득한 루꼴라 페스토 파스타 만들기. 채식 파스타 레시피. 입맛 없을 때 먹는 냉파스타 레시피. 루꼴라 요리. 손님초대 음식. 오늘 뭐 먹지.

by 플라운더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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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되고 날이 부쩍 더워졌습니다. 강한 여름의 햇빛과 습한 날씨에 땀도 많이 흘리게 되면서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죠. 이럴 때 입맛을 잃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 초입에 꼭 만들어두는 요리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대체로 입맛을 돋워주는 산뜻한 맛의 페스토나 사이드 디쉬들입니다. 오늘은 그중에 하나인 루꼴라 페스토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면서 활용해 먹을 수 있는 파스타 레시피도 함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루꼴라 페스토는 재료만 우르르 넣고 갈면 되고 가스불 켜는 건 면 삶는 게 다이다 보니 요리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15분 이하로 정말 짧고 더운 날에 만들어 먹기도 참 좋습니다. 베이컨을 넣지 않으시면 채식 레시피가 되기에 채식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드시기에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베이컨 없이 더 가볍게 자주 먹는 편입니다.

 

 

오늘 주재료인 루꼴라는 영어로 Arugula(아루굴라)인데 다른 채소보다 쓴 맛과 매운 맛이 적어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잘 먹는 대표적인 이파리 채소입니다. 적당히 조화로운 향으로 파스타, 피자,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한 봉지 사두면 매일 사용하게 되는데 가볍게 사이드 샐러드로도 만들고, 각종 파스타나 피자의 가니쉬가 되기도 하며 샌드위치에 양상추 대신 넣기도 좋습니다.

 

 

 

 

 

루꼴라 페스토

먼저 루꼴라 페스토를 만드는 방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루꼴라 페스토 레시피는 3인분 양을 기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루꼴라 페스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루꼴라, 호두 또는 잣, 파마산 치즈, 마늘, 레몬즙, 올리브오일, 앤쵸비 또는 소금 입니다. 이 페스토는 파스타 외에도 샌드위치 스프레드, 피자 소스 등으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1. 먼저 재료를 준비합니다. 루꼴라 이파리 부분으로만 50g을 준비합니다. 루꼴라 줄기가 들어가면 쓴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이파리만 사용해 주세요. 잣은 180g을 준비하는데 호두를 쓰실 분들은 껍질은 깐 호두로 준비해 주시고 양은 동일합니다. 파마산 치즈 180g은 그레이터로 갈아두고, 엑스트라버진 EVOO 올리브오일 180g, 반으로 자른 마늘 2톨, 레몬즙 2큰술, 앤초비 2가닥 또는 소금 1/2 티스푼이 필요합니다. 저는 올리브 오일은 널리브를 사용했습니다.

 

2. 이제 이 모든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시면 됩니다. 너무 곱게 가시는 것보다 다소 입자가 거칠게 갈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을 보고 입맛에 맞게 소금 또는 레몬즙을 소량 추가해 주셔도 됩니다. 만들어 둔 페스토를 유리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루꼴라 페스토 파스타

앞서 만들어 둔 페스토를 활용해서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파스타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한국 일산의 레스토랑에서 루꼴라 페스토 파스타를 판매하고 있는데 맛있어서 인기가 많다고 하더군요. 저는 먹어본 적이 없는데 궁금해서 대충 주워들은 맛 설명을 바탕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루꼴라 페스토 파스타 레시피는 1인분을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루꼴라 페스토, 토마토, 루꼴라, 블랙 올리브, 꿀, 베이컨, 닭육수, 하드치즈, 파스타면,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레몬입니다.

 

1. 먼저 소금 1큰술을 넣은 물에 파스타 면 80g을 삶아줍니다. 콜드파스타이기 때문에 너무 딱딱하지 않게 상대적으로 충분히 삶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롱 파스타를 사용했지만 쇼트파스타를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2. 면이 삶아지는 동안 토마토 1개를 반입 크기로 작게 썰어줍니다. 또 블랙올리브 한 줌도 썰어 꿀 0.3큰 술에 절여줍니다. 블랙올리브는 짠기가 없는 것을 사용했고 혹시 짠 맛이 강한 올리브라면 물에 담궈 짠기를 최대한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꿀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맛이 조화롭지 않기 때문에 은은한 단맛을 내주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3. 이 과정은 베이컨을 넣지 않을 분들이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베이컨 1~2줄을 썰어 팬으로 바짝 구워줍니다. 베이컨 칩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바삭하게 구워주시면 됩니다.

 

4. 면이 삶아지면 면을 건져내 아주 뜨거운 기만 식도록 살짝 흔들어주고 볼에 담아 루꼴라 페스토를 3큰술 넣어 섞어줍니다. 이때 닭육수도 2큰술 넣어 함께 버무려줍니다. 

 

5. 그릇에 페스토에 버무려진 면을 담고 그 위에 꿀에 절여둔 블랙 올리브, 토마토, 베이컨 칩을 올려줍니다. 루꼴라를 소량 가니쉬로 올리고 하드치즈를 전반적으로 갈아줍니다. 그리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레몬도 한 큰술 분량을 짜서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오늘은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입맛을 살려주고 산뜻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인 루꼴라 페스토 파스타 레시피를 알려드렸습니다. 요리 과정도 간단하고 시간도 아주 적게 걸리니 부담 없이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페스토와 올리브 절임만 만들 때 넉넉하게 해두면, 그다음에 먹을 땐 요리 시간이 더욱 짧아진답니다.

 

루꼴라 페스토 파스타는 상큼한 비주얼로 손님 초대 음식 메뉴로도 손색이 없고 나를 위한 특별한 한 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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